1. 책 소개
『응! 생물학』은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김응빈 교수가 딱딱한 과학 학습서의 틀을 벗어나 생물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과학 교양서입니다. 2025년 9월 18일 창비에서 출간된 이 책은 저자의 유튜브 채널 ‘응생물학’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던 영상들을 선별해 한 권으로 엮은 작품입니다.
김응빈 교수는 다수의 방송과 강연, 유튜브 및 온라인 매체를 통해 생명과학을 대중과 소통하며 전달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유튜브 채널 ‘김응빈의 응생물학’을 운영하며 과학의 재미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이 책은 지식의 결핍을 메우려는 학습서가 아니라, 질문이 떠오를 때 온몸을 휘감는 듯한 전율을 선사하는 과학 교양서입니다. “왜?”라는 물음이 결핍이 아니라 호기심의 출발점이라는 관점에서, 세상만사에 과학적 물음표를 붙이는 ‘과학 덕후’부터 학교에서 배우는 ‘외우는 생물학’이 지겨웠던 이들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2. 핵심 내용
『응! 생물학』은 딱딱한 과학 학습서의 전형을 완전히 뒤바꾸는 접근법을 보여줍니다. 증산작용이나 진화론, 생체전기에 대한 지식을 단순히 열거하는 대신, “100미터 나무는 어떻게 물을 마시는가?”와 같은 흥미진진한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고에 빠져들게 만드는 저자만의 독특한 교수법입니다.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영상 콘텐츠의 장점을 글로 옮겨온 점입니다. 영상은 본질적으로 순간적이고 감각적인 매체이지만, 저자는 이를 책이라는 매체의 특성에 맞게 재구성했습니다. 깊이 있는 사고와 반복적인 학습이 가능한 텍스트의 장점을 살려, 독자들이 천천히 음미하며 과학적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과학은 질문들에 답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저자의 철학이 책 전반에 녹아있습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서, 독자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주입식 과학 교육과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으로, 과학에 대한 근본적인 관점 변화를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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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간과 미생물의 공존에 대한 내용은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입니다. 저자는 생물학의 쓸모와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명과학의 원리들을 친근하게 설명합니다.
3. 인상 깊은 포인트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저자가 과학을 바라보는 근본적인 시각입니다. “왜?”라는 물음을 결핍이 아닌 호기심의 출발점으로 보는 관점은 과학 학습에 대한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과학을 어렵고 복잡한 것으로 여기는데, 저자는 이러한 선입견을 깨뜨리고 과학이 얼마나 흥미진진한 분야인지 보여줍니다.
“100미터 나무는 어떻게 물을 마시는가?”라는 질문은 단순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식물의 증산작용, 물의 응집력, 대기압 등 복잡한 과학적 원리들이 숨어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일상적인 궁금증에서 시작해 깊이 있는 과학적 탐구로 이어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또한 유튜브라는 영상 매체의 특성을 책이라는 텍스트 매체로 성공적으로 옮겨온 점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영상의 즉각적이고 감각적인 전달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책만이 줄 수 있는 깊이 있는 사고와 반복 학습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멀티미디어 시대에 전통적인 출판물이 어떻게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과학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저자의 열정도 책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독자들이 과학적 사고방식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 진정한 교육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4. 추천 대상
이 책은 매우 폭넓은 독자층에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우선 세상만사에 과학적 물음표를 붙이는 ‘과학 덕후’들에게는 새로운 관점과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미 과학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도 저자만의 독특한 접근법을 통해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학교에서 배우는 ‘외우는 생물학’이 지겨웠던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암기 위주의 과학 교육에 지친 사람들이 과학의 진정한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복잡한 공식이나 용어 암기 대신, 호기심과 질문으로 시작하는 과학 학습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과학 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사나 학부모들에게도 유용합니다. 어떻게 하면 과학을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는지, 학생들의 호기심을 어떻게 자극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자의 과학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은 교육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가치가 있습니다.
일반 독자들 중에서도 평소 과학에 관심은 있지만 어려워서 접근하기 힘들었던 분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이 책을 통해 과학이 우리 일상과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흥미로운 분야인지 새롭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5. 나의 평가
『응! 생물학』은 과학 교양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뛰어난 작품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과학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법의 변화입니다. 지식 전달에 치중했던 기존의 과학서와 달리, 독자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과정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책 전반에 잘 녹아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운영을 통해 축적된 대중 소통의 노하우가 책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복잡한 과학적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능력은 정말 탁월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영상 콘텐츠를 책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일부 내용의 깊이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더 심화된 내용을 원하는 독자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이 책이 추구하는 대중성과 접근성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과학 교육과 대중화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작품입니다. 과학을 어려워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과학적 사고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과학 교양서로서의 가치와 교육적 효과 모두 높이 평가할 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 책이 기존 생물학 교재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기존 교재가 지식 암기에 중점을 둔다면, 이 책은 호기심과 질문으로 시작하는 탐구 과정을 중시합니다. 딱딱한 이론 설명 대신 일상적 궁금증에서 출발해 과학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학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나요?
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자가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 소통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용어나 복잡한 개념을 쉽게 풀어서 설명합니다. 과학에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어떤 도움이 될까요?
과학적 사고방식을 기를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다양한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또한 암기 위주의 과학 학습에서 벗어나 탐구와 사고 중심의 학습 방법을 체득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응! 생물학』은 과학 교양서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작품입니다. 김응빈 교수의 탁월한 과학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독창적인 교육철학이 만나 탄생한 이 책은, 과학을 어려워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합니다. 과학은 암기가 아닌 호기심이며, 지식이 아닌 질문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 모두가 과학의 진정한 재미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