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 프로젝트 | 0에서 시작해 1억 뷰 채널 만들기


서론

유튜브 1억 4천만 뷰를 기록한 ‘밀라논나’ 채널을 만든 팀의 이야기라니,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시니어 콘텐츠라는 낯선 영역에 도전한 20-30대 팀원들의 7년간 여정을 담은 이 비주류 프로젝트는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 조직 내에서 비주류가 어떻게 살아남고 성장하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습니다.

📚 도서 정보

비주류 프로젝트 - 뜨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이 일하는 방법
제목 비주류 프로젝트 – 뜨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이 일하는 방법
저자 팀 밀라논나 (지은이)
출판사 김영사
출간일 2025년 09월 08일
정가 17,000원
판매가 15,300원
ISBN 9791173323331

책 소개: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 4천만 뷰, 100만 구독자 돌파, 이 시대의 어른의 삶을 조명하고 10대부터 70대까지 즐겨보는 〈밀라논나〉 〈펄이지엥〉 〈정희하다〉는 어떻게 제작되었을까? 각자의 다름을 존중하며 충돌하고, 실험하고, 실패하면서도 끝내 해내는 과정을 통해 자발성이 어떻게 팀의 동력이 되고 조직 안에서 어떻게 ‘일의 감각’과 ‘관계의 감도’를 키워나갈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1. 예상과 달랐던 첫인상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또 다른 유튜브 성공 스토리’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펼치자마자 느낀 건 이들의 솔직함이었어요. “우리는 모두 초보였다”라고 담담히 인정하며 시작하는 모습에서 과장 없는 진정성을 느꼈습니다. 팀 밀라논나라는 저자명도 독특했는데, 개인이 아닌 일곱 명의 팀이 함께 쓴 책이라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과연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하나의 일관된 메시지로 전달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죠. 표지에서 받은 인상은 깔끔하면서도 진중한 느낌이었는데, 가벼운 성공담보다는 깊이 있는 성찰을 담고 있을 거라는 기대를 품게 했습니다.

2. 충돌과 성장의 생생한 기록

비주류 프로젝트를 읽어가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이들이 갈등을 숨기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다퉈봐야 알게 된다”는 챕터에서는 팀 내 경쟁심과 오해로 인한 충돌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계획형 J와 즉흥형 P가 어떻게 공존하는지, 각자의 방식으로 기여하는 팀워크가 무엇인지를 구체적인 에피소드로 설명하는 부분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됐어요. “해봤어?”라는 질문의 의미를 다룬 장면에서는 경험과 상상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특히 와닿았습니다. 저자들이 실패를 감지하고 설계한다는 표현을 쓰는데, 이는 단순히 성공만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실패까지도 학습의 기회로 받아들이는 성숙한 태도를 보여줍니다. 6개 파트로 구성된 구조도 시간 순서를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팀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어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3. 일상에 스며든 작은 변화들

비주류 프로젝트를 읽고 며칠 후, 회사에서 동료와 의견이 달랐을 때 “왜?”라는 질문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더라고요. 책에서 말한 “불편함을 밀어붙이는 감각”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통을 관람하지 않고 나눈다”는 표현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있어서, 팀원이 힘들어할 때 그냥 지켜보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도움을 제안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시간이 가면 성과는 잊혀도 역량은 남아”라는 문장이 주는 위로가 컸어요. 당장의 결과에 조급해하지 말고 내게 쌓이는 경험에 집중하자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습니다.

4. 이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꼭 읽으면 좋을 분들: 조직 내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게 된 팀장이나 팀원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기존 방식과 다른 접근을 시도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팀을 이끌고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거든요. 또한 콘텐츠 제작이나 크리에이티브 업무에 종사하는 분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겁니다.

아쉬울 수 있는 분들: 구체적인 유튜브 운영 노하우나 기술적인 팁을 기대하는 분들은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HOW보다는 WHY에 집중하고 있거든요.

읽는 방법: 비주류 프로젝트는 한 번에 다 읽기보다는 각 챕터를 읽고 나서 자신의 경험과 비교해보며 천천히 소화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팀워크 관련 부분은 현재 속한 조직의 상황과 연결지어 생각해보면 더 큰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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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이 책이 어려운가요?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일곱 명의 팀원들이 각자의 경험을 솔직하고 담담한 어조로 풀어내어 마치 동료와 대화하는 듯한 느낌으로 읽을 수 있어요. 전문 용어나 복잡한 이론보다는 구체적인 에피소드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 없이 읽힙니다.

완독 시간은 어느 정도 걸리나요?

비주류 프로젝트는 288쪽 분량으로 보통 속도로 읽으면 4-5시간,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도 하루 정도면 충분합니다. 다만 각 챕터의 내용을 자신의 상황과 연결지어 생각하는 시간을 더하면 며칠에 걸쳐 읽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비슷한 책을 읽은 독자에게도 새로울까요?

비주류 프로젝트는 팀 단위의 성장 스토리를 다룬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개인의 성공담이 아닌 일곱 명이 함께 쓴 집단 지성의 결과물이라는 점, 그리고 시니어 콘텐츠라는 독특한 영역에서의 도전기라는 점이 기존 비즈니스서와는 다른 관점을 제공해요.

결론

비주류 프로젝트는 성공담을 넘어 진정한 팀워크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갈등을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용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실험 정신, 그리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 많은 직장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별점: ★★★★☆ (5점 만점)

이 책을 읽고 나서 실천해볼 만한 것들:

  • 팀 내 갈등 상황에서 “왜?”라는 질문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대화해보기
  • 동료가 힘들어할 때 관망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도움 제안하기
  • 실패한 프로젝트에서도 배울 점을 찾아 다음 시도에 활용하기
  • 각자의 다른 방식을 인정하며 팀워크 개선을 위한 소통 늘리기

결국 좋은 팀은 완벽한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서로의 불완전함을 인정하며 함께 성장하려는 사람들의 연대입니다.

참고 자료

📖 추가 참고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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