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속도를 넘어서는 감동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리뷰

📚 도서 정보

제목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2019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저자 김초엽 (지은이)
출판사 허블
출간일 2019-06-24
정가 15,300원

1. 책 소개

김초엽의 소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독특한 구성을 지닌 작품으로, 현대 사회의 고립과 관계의 복잡함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과학과 인간 존재의 본질을 깊이 있게 다루며, 인간과 비인간적 존재 간의 연결성을 탐색합니다. 소설의 주인공인 여성 생물학자 희진은 40년 동안 태양계 바깥의 외계 지성과 조우하며, 그녀의 여정은 또한 인간의 쓸모와 인간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김초엽의 서사에서는 모성애나 전통적인 관계의 서사를 회피하고, 결핍과 단절 속에서의 진실한 연결성을 찾으려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이처럼, 이 작품은 단순한 SF 소설을 넘어 인생의 깊이 있는 탐구로 읽힐 수 있습니다.

2. 핵심 내용

소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우주 탐사를 떠난 여성 생물학자 희진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그녀는 우주에서의 오랜 세월 동안 고독과 미지의 존재를 마주하며, 인간 사이의 관계에서 원치 않게 느끼는 고립감을 드러냅니다. 이 책은 단순한 과학 소설의 틀을 넘어, 인간이 알고 있던 관계의 본질과 세상에 대한 예상을 단절시키고, 새로운 이해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외계 생명체와의 만남을 통해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정립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고찰을 이어갑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다양한 ‘쓸모 없음’의 가치 또한 조명되며,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만듭니다.

3. 인상 깊은 포인트

이 작품의 가장 인상 깊은 점은 김초엽의 섬세한 문체와 심도 깊은 주제들이 어우러져 작품의 중량감을 높인다는 것입니다. 특히 ‘모성애’라는 메시지를 피하며 오히려 그 결핍으로부터 진정한 관계의 깊이를 탐구하는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라는 제목 자체가 던지는 질문은 독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높은 벽을 넘어야 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올바른 관계를 새롭게 맺을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희진의 여정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감정과 고뇌를 떠안게 되는데, 작중 대사 중 “우리는 결국 서로에게 필요하다”는 문장은 이 소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4. 추천 대상

이 책은 SF와 문학의 경계를 허물며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데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특히, 관계의 복잡함과 고립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또한, 김초엽의 특히 섬세한 서사와 깊은 주제를 좋아하는 독자들은 이 작업을 통해 알찬 만남과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물음을 즐기는 독서 취향을 가진 이들에게도 적합해 보이며, 과학과 인간성을 교차점에서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원하는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끝없이 질문을 던지는 이 작품은 독자들이 각자의 삶과 연결하여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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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의 평가

나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무언가를 제시하며, 독자가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특히, 작가가 과학과 인간 존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담은 점이 인상적이며, 독자로서 삶의 근본적인 문제를 탐구할 수 있던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독서 후, 내가 처한 관계의 원리와 개인의 존재 이유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이는 나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김초엽의 작품은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내며 조용히 사색할 때 더욱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 속에서 내가 놓치고 있었던 소중한 진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또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인식의 전환점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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