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국제도서전 대상 작품 | “꽃에 미친 김 군” 감동 리뷰

📚 도서 정보

제목 꽃에 미친 김 군 – 2025 서울국제도서전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대상
저자 김동성 (지은이)
출판사 보림
출간일 2025-01-07
정가 27,000원

1. 책 소개

『꽃에 미친 김 군』은 김동성 작가가 조선 시대 실존 인물인 화가 김덕형의 삶을 바탕으로 한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꽃에 대한 깊은 사랑과 그를 통해 느낀 감정을 세밀한 그림과 글로 전달하며, 김덕형의 예술 세계를 독자와 공유합니다. 작품은 10년에 걸쳐 완성된 만큼, 그 내용은 풍부하고도 섬세합니다. 특히 저자는 그리움을 가지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하며, 그러한 마음을 독자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이 그림책은 노출 제본이라는 독특한 제본 방식으로 제작되어, 그림을 더욱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작가는 꽃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사랑에 대한 갈망과 예술적 열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2. 핵심 내용

김동성 작가의 『꽃에 미친 김 군』은 김덕형이 평생에 걸쳐 꽃을 그리면서 얻게 된 영감과 감정의 과정을 다룹니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자연의 순수한 아름다움’과 ‘사랑’입니다. 김덕형은 꽃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대화를 나누고, 그 속에서 예술가로서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찾습니다. 책 속에는 다양한 꽃들이 등장하며, 각 꽃이 지닌 상징성과 그가 느끼는 감정이 따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독자는 김덕형을 통해 꽃 그 자체의 고귀함과 그로 인해 인간이 느끼는 깊은 슬픔과 기쁨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작가는 가벼운 글 속에 심오한 감정을 녹여내며, 독자들이 자연과의 연결고리를 느낄 수 있도록 됩니다. 책은 단순한 그림책이 아니라, 감정을 공유하는 매개체로서 기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별성 덕분에 독자들은 각자 자신의 경험에 맞춰 작품을 해석하고 느낄 수 있는 여지를 넉넉히 갖게 됩니다.

3. 인상 깊은 포인트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김덕형이 꽃 하나하나에 부여한 이름과 그에 따른 감정입니다. ‘연꽃’이라는 이름을 가진 꽃에 대해 그는 고독한 미소를 지을 때마다, 연꽃의 정체성을 깨닫고 상징적으로 그 아름다움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꽃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오랜 기억과 감정이다”라는 문장은 이 책의 주제를 응축한 듯한 강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장들은 우리가 사소하게 여기는 일상 속에서도 깊은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김동성의 섬세한 붓질과 따뜻한 색조는 꽃들의 아름다움을 넘어, 독자의 마음에 감정의 울림을 불러일으킵니다. 그의 그림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마치 우리를 그 시간과 장소로 초대하는 듯 합니다. 이런 점에서, 『꽃에 미친 김 군』은 단순히 시각적인 즐거움을 넘어서, 감정의 깊이를 제공하는 따뜻한 나침반 역할을 합니다.

4. 추천 대상

이 책은 꽃과 자연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특히, 미술이나 자연을 기반으로 한 예술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작품 속에서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깊이 있는 감정을 탐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김동성 작가의 섬세한 감성과 예술적 표현 방식은 일반 독자뿐 아니라 예술 전공자, 미술교육 관계자에게도 많은 가르침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도 좋으며, 입체적인 감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꽃에 대한 호기심과 사랑을 지닌 모든 이들에게 한 번쯤은 읽어보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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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의 평가

『꽃에 미친 김 군』을 읽고 나서, 진정으로 아름다움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김동성 작가는 우리가 잊고 지냈던 순수함과 감정을 되살려 주며, 일상에 만연한 혼란 속에서 다시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줍니다.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마음과 감성을 울리는 깊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고 느낀 것들은 단순히 아름다움에 대한 향유를 넘어, 우리가 사는 이 세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사유하게 만드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자신과 자연과의 관계를 다시 점검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떠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분명 제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칠 작품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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