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소개
『AI 시대, 양육의 재발견』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부모들이 직면한 양육의 고민에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저자 에얄 도론 박사는 기존의 통제 중심 양육법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몰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양육 패러다임을 제안합니다.
이 책은 2025년 9월 24일 알에이치코리아(RHK)에서 출간되었으며, AI 기술이 일상화된 현재 상황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론을 다룹니다. 도론 박사는 단순히 스마트폰이나 게임을 차단하는 방식이 아닌, 이러한 디지털 도구들을 오히려 아이의 성장과 학습에 활용하는 창의적 접근법을 소개합니다.
특히 이 책이 주목받는 이유는 현재 많은 부모들이 겪고 있는 ‘누구도 승리할 수 없는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유튜브를 몰입의 경험으로, TV를 가족의 대화와 공감의 장으로, 게임을 실패와 성장을 연습하는 교보재로 재해석하는 혁신적인 관점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접근은 기존의 금지와 통제 중심 양육에서 벗어나 아이와 부모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새로운 양육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중점을 둡니다.
2. 핵심 내용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통제’에서 ‘몰입’으로, ‘경쟁’에서 ‘창의’로의 패러다임 전환입니다. 도론 박사는 현재의 양육 방식이 부모와 자녀 모두를 패자로 만드는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책에서는 미디어와 디지털 기술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 인식을 재검토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스크린 속 화면이 아이를 폭력적이고 피상적이며 상상력 없는 존재로 만든다고 걱정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우려가 과연 사실인지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합니다. 미디어에 관한 오해와 진실, 폭력적 장면이 아이에게 미치는 실제 영향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저자가 제안하는 ‘창의적 도구와 루틴’입니다. 이는 부모가 아이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게임을 단순히 시간 낭비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 학습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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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책은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역량들에 대해서도 다룹니다. 암기와 반복 학습보다는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무엇보다 깊이 있게 몰입할 수 있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능력들은 단순히 학업 성취를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가 미래 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핵심 역량이라고 설명합니다.
3. 인상 깊은 포인트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우리는 반드시 ‘모두가 패자가 되는’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저자의 단호한 메시지였습니다. 이 문장은 현재 많은 가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양육의 현실을 정확히 짚어내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전달합니다.
특히 미디어를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스마트폰이나 게임을 아이에게 해로운 것으로만 인식하는 상황에서, 저자는 이러한 도구들을 오히려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유튜브를 통해 아이가 자신만의 관심사를 깊이 탐구하고 몰입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통찰이었습니다.
또한 TV를 가족의 대화와 공감의 장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도 매우 실용적이고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단순히 TV 시청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보면서 대화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 만드는 방법은 많은 가정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라고 생각됩니다.
게임을 ‘실패와 성장을 연습하는 교보재’로 재해석한 부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게임 속에서 아이들이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다시 도전하는 법을 배운다는 관점은, 실제 교육 현장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접근법이라고 느꼈습니다.
4. 추천 대상
이 책은 특히 디지털 시대의 양육에 고민이 많은 부모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제한해야 할지, 게임을 완전히 금지해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합니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이 시기는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에 본격적으로 노출되기 시작하는 때이며, 올바른 사용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창의적 도구와 루틴들은 이 연령대의 아이들과 함께 실천하기에 적합한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교육 관련 종사자들에게도 추천합니다. 교사나 교육 상담사들이 학부모들에게 디지털 리터러시와 관련된 조언을 제공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교육 방향에 대한 통찰은 교육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정보입니다.
기존의 엄격한 통제 방식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부모들에게도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조건적인 금지보다는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양육 방식을 바꾸고 싶어하는 부모들에게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공합니다.
5. 나의 평가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양육에 대한 관점 자체가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디지털 기기는 아이에게 해롭다’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실용성입니다.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부모가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는 점이 매우 유용했습니다. 특히 각 상황별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읽는 즉시 실천해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모든 가정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이 모든 아이에게 똑같이 적용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별 아이의 성향이나 가정환경에 따른 맞춤형 접근에 대한 내용이 더 보강되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는 현재 시점에서 꼭 필요한 책이라고 평가합니다.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양육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명확히 인식하게 해주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양육 철학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 책의 방법론이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요?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들은 과학적 근거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충분히 효과적입니다. 다만 각 가정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느 연령대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가요?
초등학교 연령대(6-12세)에 가장 적합하지만,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모든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응용 가능합니다.
기존 양육법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통제와 금지 중심에서 벗어나 몰입과 창의성을 강조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접근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마무리
『AI 시대, 양육의 재발견』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양육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책입니다. 기존의 통제 중심 양육에서 벗어나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공합니다. 특히 미디어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양육법은 많은 부모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것입니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꼭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