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호선 병점역의 생활권인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에서 16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롯데캐슬 위너스포레’의 청약 핵심 정리. 이 단지 전용 84㎡형의 평균 분양가는 5억5300만원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오산=스트레이트뉴스 강기성 기자]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에서 일반분양에 나선 ‘롯데캐슬 위너스포레’이 1순위 청약에서 전용 59㎡형을 중심으로 순위 내 마감이 유력시된다.

25일 청약홈은 스마트시티오산 지역주택조합이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95번지 일원에서 시행 중인 이 단지가 327가구 모집에 169명이 지원, 평균 0.5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평균 소진율은 29%로 부진했다. 전용 59㎡형 A~C 등 3개 평면이 최고 두자릿수 경쟁률로 100% 소진한 데 반해 75㎡형 이상의 중대형이 상당수 미달된 데 따른다.

이 단지는 25일 1순위 청약에서 59㎡형을 중심으로 순위 내 마감이 나올 전망이다.


수도권 1호선 병점역의 생활권인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에서 16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롯데캐슬 위너스포레’의 입지 환경. 단지 앞에는 초·중학교가 신설 예정으로 수도권 1호선 병점역 생활권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지상 27층, 16개 동, 전용 59~103㎡에 총 1672가구 규모로서 일반분양은 전체의 절반 수준인 834가구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650만원, 주력형인 전용 84㎡형은 채당 5억5300만원이다.

오산 양산동은 아파트단지가 손에 꼽는 데다 입주 연차가 15년 이상이어서, 이 단지 분양가와 비교할 대상이 마땅히 없는 상황이다.

양산동 e 공인중개사는 "오산시 양산동은 한신대 경기캠퍼스가 있으나 외지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행정지역이다"며 "수도권 화성 병점동 남단에 1호선이 지나는 오산 세교동의 서쪽에 자리, 세교동과 같이 사실상 병점역 생활권이다"고 밝혔다.


수도권 1호선 병점역의 생활권인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에서 16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롯데캐슬 위너스포레’의 모델하우스.  (사진 강기성 기자)

이어 "병점역 역세권의 입주 4년 차의 대단지인 '병점역 아이파크캐슬'의 전용 84㎡형의 최근 5건 실거래가가 평균 7억원을 웃돈다"면서 "오산 양산동 '롯데캐슬 위너스포레'가 이 단지보다 1억5000만원 내외 저렴하나, 병점역 비역세권이어서 '병점역 아이파크캐슬'과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롯데캐슬 위너스포레'는 병점역과 직선거리로 1.8㎞에 자리하나 병점역 하행선 1 정거장인 오산 세마역과는 1.1㎞ 떨어져 있다. 역세권과는 다소 거리가 있으나 양산봉 자락에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이는 데다 단지 바로 옆에는 초·중학교가 신설 예정이어서 교육환경이 양호한 편이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예정)이 병점역까지 연장 예정이어서 서울 강남권이 20분 생활권이다. SRT와 GTX-A 동탄역과 1호선 병점역을 잇는 동탄트램의 지난해 착공은 분양의 호재다.